주정부 예산 적자 10여 학군 비용 받아
뉴저지 주 정부가 예산 적자로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를 비롯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유료로 전환하는 학군들이 늘고 있다.
모리스 카운티 소재 체스터 타운십이 이번 가을학기부터 유료 방과 후 프로그램을 실시한데 이어 인근 워싱턴 타운십 역시 이와 같은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워싱턴 타운십 소재 롱 밸리 중학교의 학생들은 스포츠를 비롯한 교내 클럽 활동에 참여할 경우, 앞으로 25~50달러
를 내야 된다.
뉴저지 교육위원회협회는 이처럼 교내 방과 후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학생들로부터 참여비용을 받는 학군은 버겐 카운티의 릿지우드를 비롯, 글렌릿지, 이스트 브런스윅, 스파르타, 웨스트필드, 롱 힐 학군 등 10여 곳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트 브런스윅은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50달러씩을 부과하고 있다. 글렌릿지 학군은 프로그램 수에 관계없이 스포츠나 클럽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로부터 200달러의 프로그램 참여비용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패이 투 플레이’(pay-to-play) 제도는 뉴저지에서는 최근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타주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실시돼 오고 있다.
미 교내 체육위원회에 따르면 미전역의 학군 중 무려 35%가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제도가 학생들의 교내 스포츠 및 과외 활동을 저지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부모는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돈을 내고 참여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명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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