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 지역을 포함한 뉴욕 서부지역에 12일 올해 첫 눈이 내렸다.
이날 저녁부터 이 지역에는 순백의 눈이 내렸고 지역주민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첫눈을 반겼다. 그러나 눈이 계속 쌓이면서 극심한 교통체증과 함께 정전사태까지 빗어져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13일 오전까지 이어진 이날 눈은 버팔로 지역의 경우 8.3인치의 강설량을 보여 137년 만에 10월중 내린 최대의 폭설로 기록됐다. 이전의 기록은 1917년 10월31일에 내린 6인치.이번 눈으로 불어난 지역 내 호수 강수량으로 13일 오전 뉴욕주 고속도로 선상 로체스터 소재 출구 46번 거리부터 버팔로 동서부의 던커크 출구 59번까지의 105마일 도로가 폐쇄됐다. 로컬 도로의 80% 가량이 눈에 막힌 버팔로, 앰헐스트, 블레스델, 오차드 팍, 햄버그 지역 등에서는 꼭 필요한 차량외의 운행을 금지했다.
지토나완다, 치크토와가, 엘마, 랜케스터, 애크론, 데퓨지역 등에서는 경계령이 내려지는 한편 수십여 개의 학교가 휴교됐다. 이 지역에서는 11일 저녁께 2시간가량 비행기 운행이 금지되기도 했다. 또 뉴욕서부지역에서는 천둥, 번개를 비롯해 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나무, 전봇대 등이 쓰러졌고 이로 인해 2만3,000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기상청의 기상전문가인 톰 페이온은 “평균 버팔로 지역에는 18~24인치에 달하는 눈이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행히 폭설의 영향권이 북쪽인 나이아가라 폭포로 이동한 만큼 최악의 상태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홍재호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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