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교회 부흥강사의 사례비에 관한 기사를 읽어보고 황당한 생각이 들어 몇자 적는다.
몇천명씩 출석하는 대형교회에서 1년에 헌금으로 모아지는 돈이 몇 백만달러, 몇천만달러라고 하니 부흥 강사비로 1-2만 달러 지불하는 것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헌금은 단돈 1달러라도 하나님의 돈이지 어느 누구의 돈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오는 강사가 편안함을 위해 혹은 특권의식으로 인하여 비즈니스 클래스를 고집한다면 그는 아무리 은혜로운 말씀을 준비하였다 해도 입에서 나오는 말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부흥강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 깨달은 바를 대언할 뿐이다.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며칠 대언한 대가로 서민이 6개월을 일해야 벌 수 있는 금액을 주고받는다면 그것은 세리보다도 더한 악한 종이라 책망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
평신도들은 단기선교를 가면 자비로 비행기표 사고 선교지에 필요한 약품이나 의류 등을 형편대로 준비하며 돌아올 때는 때로 각자가 입으려고 가져간 옷가지도 필요한 현지인에게 벗어주고 온다.
부흥강사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위하여 다투어 물질을 주며 후대하는 것은 그 강사의 영혼을 파괴하는 짓이다.
데이빗 장/ 아케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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