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 거주 저소득층 주민은 건강보험이 없어도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 ‘커뮤니티 보건관리 네트워크(Community Health Care Network)’의 크리스티나 스티븐스 프로그램 디렉터는 18일 한인 등 소수계 언론을 초청한 가운데 보건관리 네트워크 시스템을 소개하며 이용을 당부했다.
보건관리 네트워크 시스템은 카운티 정부가 저소득층 건강보험 미가입자에게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로 아이노바(INOVA) 훼어팩스 병원과 연계돼 실시되고 있다.
일단 등록을 마치면 암, 당뇨, 고혈압 등 급성 및 만성 질환을 아이노바 훼어팩스 병원에 입원하거나 통원하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 네트워크 센터를 통해 건강 검진 및 예방접종도 받을 수 있으며 의사 처방전도 받을 수 있다.
등록은 무료이며 의사를 한번 방문할 때 의료비용으로 2달러에서 10달러만 내면 된다.
병원 입원 시 비용은 환자의 소득에 따라 다르나 아이노바 훼어팩스 병원의 자선기금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 스티븐스 디렉터의 설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노바 훼어팩스 병원과 연계돼 입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카운티 정부가 운영하는 보건소(Clinic) 프로그램과 다르다. 또 특정 병원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주정부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 프로그램과도 차이가 있다.
네트워크 센터는 현재 폴스처치, 알렉산드리아, 레스턴 3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 센터에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소셜워커, X-레이 기술자 등이 배치돼 있어 간단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업무시간은 월, 화는 오전 11-7시30분, 수-금은 오전 8-오후 4시30분.
이 프로그램을 통할 경우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은 치과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임산부를 위한 프로그램은 제공되지 않는다.
이 프로그램에 등록된 환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1만2,000여명.등록을 위해서는 월급명세서, 세금보고서, 렌트비나 모기지 서류, 여권 또는 개인 신분증, 거주지 증명서(전기·전화 요금 등 각종 고지서중 하나) 등이 필요하다.
연소득 상한선은 3인 가정일 경우 3만4,340달러, 4인일 경우 4만1,300달러, 5인일 경우 4만8,260달러, 6인일 경우 5만5,220달러로 제한된다.
스티븐스 디렉터는 “이 프로그램은 영주권 등 체류자격과 관계없이 훼어팩스 카운티 거주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면서 “서류로 소득을 증명할 수 없더라도 인근 네트워크 센터를 방문, 상담을 통해 접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703) 237-3446 폴스처치 센터, (703) 704-5333 알렉산드리아 센터, (703) 689-2180 레스턴 센터.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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