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2008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미국 농구 ‘드림팀’ 가운데 한 명인 카멜로 앤서니(24.덴버)가 음주운전으로 1년 간 보호관찰을 받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25일(한국시간) 덴버 법원이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지난 4월 체포된 앤서니에게 1년 보호 관찰에 24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법원은 또 이번 법정 비용으로 든 1천49 달러(108만원)를 벌금으로 부과했다.
이로써 앤서니는 베이징올림픽에 나갈 미국 농구 대표팀 명단 발표가 있은 지 하루 만에 음주 운전으로 유죄를 선고받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앤서니는 법정에 출두한 뒤 후회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내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두 차례 올스타에 뽑히기도 한 포워드 앤서니는 지난 4월 15일 오전 덴버 지역 고속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고 차선을 넘나 들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에 체포됐다.
덴버 구단은 앤서니에게 NBA 2008-2009 시즌 첫 두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gogo213@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