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러닝메이트 1순위
워싱턴 포스트 선정… 힐러리는 오바마의 5순위
대통령 후보를 확정짓는 공화·민주 양당의 전당대회가 두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주지사와 팀 케인 전 버지니아주지사가 각각 양당의 부통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워싱턴 포스트(WP)는 13일 공화당 존 매케인,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통령 후보의 유력한 부통령 러닝메이트 후보 5명씩을 소개하면서 매케인-롬니, 오바마-케인 카드에 가장 무게를 뒀다.
포스트는 공화당 부통령 후보 1순위로 롬니 전 주지사를 꼽으면서 “경제문제가 올 가을 선거에서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상황이 돼 가고 있다면서 “매케인은 경제문제에 대한 신뢰를 확립할 간절한 필요가 있으며, 롬니처럼 성공한 사업가를 선택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이어 이번 대선의 승부를 좌우할 주요 주 중 하나인 미네소타주의 팀 폴렌티 주지사를 2순위 후보로, 베트남전 참전용사로 매케인과 개인적으로 가까운 펜실베이니아주의 톰 리지 주지사를 3순위로 꼽았다.
또 인도계로 올해 37세인 공화당의 `떠오르는 별’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를 4순위로 언급하면서 그를 부통령 후보로 뽑으면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기엔 너무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다고 공격하려는 매케인의 전략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47세로 사우스 다코타 출신인 보수주의 성향이 강한 존 순 상원의원이 5번째 후보에 올랐다.
포스트는 오바마의 부통령 후보 1순위로는 이번 대선 관심지역 중 하나인 버지나아주의 케인 전 주지사를 꼽으면서 초기부터 오바마를 지지했고 두 사람 모두 캔자스주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하버드법대 출신으로 비슷한 배경을 갖고 있는 점, 버지니아에서 인기 있는 주지사였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어 2순위로는 인디애나주 출신 상원의원인 에반 베이, 3순위로는 여성인 캐슬린 시벨리우스 캔자스주 주지사, 4순위로는 `외교통’인 조 바이든 상원의원, 5순위로는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꼽았다.
힐러리와 관련, 신문은 힐러리를 부통령 후보로 뽑으면 오바마로선 여성과 `러스트 벨트(공업지역)’에서 지지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오바마가 투표용지에 힐러리와 전직 대통령인 클린턴 두 이름을 올리는 것을 꺼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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