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국 공항 검색때 여권·면허증 없는 승객 DB입력 특별관리
공항에 신분증을 깜박 잊고 가져가지 않은 경우에도 교통안보국(TSA) 요주의 인물 명단에 오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USA투데이는 TSA가 지난 6월 이후 공항 검문에서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등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은 여행객들의 기록을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해 왔다고 13일 보도했다.
문제의 데이터베이스는 그 외 공항에 위험한 물건을 가져가는 등 안보규정을 위반한 사람들과 수상한 행동으로 경찰의 심문을 받은 사람들의 정보도 포함하고 있는데 1만6,500명에 이르는 이들의 이름, 주소, 소셜시큐리티 번호, 국적, 인종, 신체적 특징 등의 정보를 15년간 보관하며 다른 치안기관들도 조회할 수 있다.
시민자유 단체들은 아무 잘못도 없이 데이터베이스에 오른 사람들이 공항에서 더 철저한 조사를 받거나 테러 수사기관의 심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킵 홀리 TSA 국장은 12일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데이터베이스가 공항 검문 시스템을 시험하려는 테러 용의자들을 추적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홀리 TSA 국장은 그러나 이날 신문사에 다시 연락해 13일자로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은 사람들의 기록을 수집하는 관행을 중단한다며 곧 이들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서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TSA는 그러나 검문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고 가명을 대는 사람들의 기록은 수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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