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아시아계 싱크탱크인 `국제전략화해연구소(ISR)’는 오는 11.4 미 대선에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선거인단 370여명을 확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IRS는 30일 연합뉴스에 제공한 자료에서 오바마 후보가 유효투표의 52.2%을 획득, 45.4%의 득표율이 예상되는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를 누르고 사상 첫 흑인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자료에 따르면 오바마는 당락을 결정짓는 선거인단 확보 예상수치에서도 당선에 필요한 270명을 훨씬 상회하는 378명을 확보, 매케인의 160명을 크게 앞섰다.
오바마는 이른바 격전지로 분류되는 동부지역의 펜실베이니아, 뉴멕시코, 뉴햄프셔, 버지니아, 오하이오, 콜로라도, 네바다,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미주리, 인디애나 등 11곳을 석권, 대세를 결정짓게 된다고 IRS자료는 전망했다.
반면 매케인은 자신의 텃밭인 애리조나를 비롯해 조지아, 몬태나, 웨스트버지니아 4곳의 격전지에서만 승리를 거둘 것으로 돼 있다.
자료는 오바마는 여성, 무소속, 소수민족, 부동층에서 평균 60% 대 40%로 매케인 후보를 앞지를 것으로 분석됐다며 매케인이 유일하게 우위를 보이고 있는 유권자 집단은 백인복음주의자들로 65% 대 35%로 오바마를 따돌릴 것으로 점쳐진다고 밝혔다.
이어 자료는 대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상·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원내 과반을 확실히 다질 것으로 예상돼 민주당이 행정과 의회를 모두 장악하는 시대가 열리게 된다고 전망했다.
IRS는 자신들이 지난 2004년 대선과 2006년 상원의원 선거결과를 정확히 예측하는데 도입한 분석모델을 이번에도 적용했다고 밝혀 예측결과가 정확할 것임을 강조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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