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공식 허용
수십쌍 정식 결혼
찬반 논란 재가열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동성애 결혼을 금지하는 주민 발의안을 승인하면서 동성애 옹호주의자들의 항의가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코네티컷주가 12일부터 동성결혼을 허용, 첫날 수십쌍의 동성애자들이 혼인식을 올렸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동성애 찬반에 대한 논란이 더욱 가열될 것을 보인다.
동성애 권익단체 ‘사랑이 만든 가족’의 회장 앤 스탠백은 수십쌍이 첫날 결혼할 계획이라며 연말까지 코네티컷에서 수천쌍이 결혼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네티컷은 주대법원은 지난 10월10일 동성결혼 금지가 주헌법에 위배된다고 판결, 매서추세츠에 이어 두 번째로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주가 됐다.
캘리포니아에서도 주대법원의 판결로 잠시 동성결혼이 허용됐으나 11월4일 선거에서 이를 금지하는 개헌안이 통과되면서 불법일 뿐 아니라 위헌이 됐다. 캘리포니아주 외에 플로리다에서도 결혼을 남녀 커플에 제한하는 개헌안이 찬성 63% 대 반대 37%로 통과됐으며 애리조나에서도 비슷한 개헌안이 통과됐고 아칸소는 동성애 커플에 아동 입양을 금지하는 법이 통과됐다.
그러나 동성애 단체들은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동성결혼 합법 움직임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뉴잉글랜드 6개주 가운데 5개주가 동성결혼 또는 민사결합을 허용하고 있으며 동성애자들은 뉴욕, 뉴저지와 메릴랜드도 동성결혼을 합법화할 것으로 높은 희망을 걸고 있다.
매서추세스에서 2004년에 결혼한 매릴린 왓슨-엣셀(66)은 결혼이 사회에 수용된다는 느낌을 주고 더 중요하게 암과 투병중인 배우자 캐런이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서추세츠와 코네티컷은 타주 동성애 커플들도 결혼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어 지역 비즈니스들은 캘리포니아 금지에 따라 수백만달러의 관광 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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