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캣츠 센터 이메카 오카포(왼쪽)가 레이커스 센터 앤드루 바이넘의 수비에 막혀 고전하고 있다.
2차 연장 대접전 끝 110-116
최근 6차례 맞대결서 5패째
LA 레이커스(35승9패)가 또 ‘고양이 밥’이 됐다.
레이커스는 27일 홈코트에서 ‘천적’ 샬롯 밥캣츠(19승26패)에 2차 연장 대접전 끝 110-117로 패했다. 4쿼터 종료 14초 전 데릭 피셔(14점 6어시스트)의 3점포로 93-93 동점을 이룬 뒤 1차 연장전에서 먼저 6점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코비 브라이언트(3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6반칙 퇴장이 뼈아팠다.
밥캣츠는 창단된 지 5년밖에 안 되는 팀으로 구단 통산 전적이 127승246패에 불과하다. 그러나 레이커스에는 유독 강하다. 작년 3월 LA 스테이플스센터서도 108-95로 승리를 거두는 등 최근 6차례 맞대결서 5번째로 레이커스를 할퀴고 간 것.
레이커스는 이날 첫 쿼터부터 시즌 최소 16점으로 묶이는 바람에 시종 추격전을 펼쳐야 했다. 센터 앤드루 바이넘(24점 14리바운드 6블락샷)이 전반 11점에 7리바운드로 선전한 반면 코비와 파우 가솔(10점 7리바운드)은 둘이 합쳐 야투 21개 중 17개가 빗나갔다.
밥캣츠는 피닉스 선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포워드 보리스 디아우(23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올라운드 활약이 눈부셨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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