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직, 제임스의 캐발리어스 격파 99-88
클리블랜드 가드 대니얼 깁슨(왼쪽)이 베이스라인에서 올랜도의 트리플 팀 디펜스에 막혀 고전하고 있다
‘마술’ 앞에는 ‘킹’도 없다. NBA 동부 정상 대결에서 올랜도 매직(35승10패)이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35승9패)를 완파했다.
동부 컨퍼런스 3위인 매직이 ‘킹 제임스’의 캐발리어스를 동부 선두의 자리에서 끌어내렸다. 29일 홈코트 이점을 안고 싸운 경기에서 3점슛 11방으로 맹폭, 99-88로 이겼다. 그 덕분에 이날 경기가 없었던 보스턴 셀틱스(38승9패)가 선두로 올라갔다.
첫 쿼터에는 캐발리어스가 32-25로 앞섰다. 월리 저비악(14점)이 3점슛 3개를 포함, 슛 5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22점 18리바운드)의 인사이드 파워를 앞세워 해프타임 전 스코어를 55-56으로 좁힌 매직은 후반에 외곽포가 달아오르며 승부를 뒤집었다.
캐발리어스는 제임스가 23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골밑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39-48로 밀리고 3점슛 라인 밖 장거리 슛 대결에서도 7-11로 밀려 완패했다.
3점슛을 무려 32개나 쏜 매직은 라샬드 루이스와 히도 터콜루가 3개씩 성공시키며 각각 19점, 4개를 성공시킨 자미어 넬슨이 18점을 고루 기여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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