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위 웨이크 포리스트의 제임스 잔슨(23번)이 이번주 1위 듀크 골밑을 파고들어 종료 0.8초전 결승 레이업을 성공시키고 있다.
이번엔 듀크…전 1위 웨이크 포리스트에 무릎
2009년 대학농구랭킹 1위에 오른 팀은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 모양이다. 1위에 오름과 동시에 곧바로 패배의 쓴잔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 최소한 지금까지는 2009년 첫 4주동안은 이 징크스가 빠짐없이 이어졌다. 1위 자리가 ‘독배’나 마찬가지다.
3주 연속으로 넘버 1팀들이 침몰하면서 이번주 랭킹에서 1위로 올라선 듀크가 이 징크스의 가장 최근 제물이 됐다. 28일 펼쳐진 지난 주 1위 웨이크 포리스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종료 0.8초전 제임스 잔슨의 레이업 결승골을 얻어맞고 68-70으로 패전의 고배를 마셨다. 꼭 1주일전 시즌 첫 패를 당해 전승의 넘버 1 자리에서 6위까지 밀려났던 웨이크 포리스트(17승1패)는 1주일만에 정 반대입장이 돼 10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듀크에 시즌 2패(18승)째를 안겨주며 다시 1위 복귀 가능성을 밝게 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1위에 오른 뒤 패배를 당한 팀은 노스캐롤라이나, 피츠버그, 웨이크 포리스트, 듀크 등 4팀이 됐다. 현 랭킹 2위 코네티컷은 이날 드폴을 대파하고 시즌 19승(1패)째를 올렸는데 오는 31일 만만치 않은 상대 프로비던스(14승6패)를 꺾는다면 다음주 랭킹 1위로 올라설 것이 확실하다. 그런데 코네티컷은 오는 2일 현 랭킹 7위인 난적 루이빌(16승3패)과 원정경기가 기다리고 있어 1위에 오른 팀이 곧바로 패하는 징크스가 5주째 이어질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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