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모리슨은 2006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종합 3번으로 지명된 선수로 외곽포가 좋다.
LA 레이커스와 샬롯 밥캣츠가 ‘명사수 포워드’를 맞바꿨다.
레이커스는 7일 ‘3점슛 전문’ 블라드미어 라드마노비치(28)를 샬롯으로 보내고 2006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종합 3번으로 지명된 뒤 실망만 안겨주고 있던 애덤 모리슨(24)을 영입했다. 곤자가 대학 시절 선풍을 일으켰던 모리슨 또한 외곽포가 주무기인 선수다.
레이커스는 3년차 백업 가드 샤넌 브라운도 얹혀 받았다.
라드마노비치는 레이커스가 2년 전 프리에이전트 시장에 나가 잡은 선수지만 필 잭슨 감독이 두뇌회전이 느리다며 싫어해 출장시간이 점점 줄고 있었다. 게다가 2007 올스타 브레이크 때는 어깨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뒤 거짓말을 했다가 스노우보드를 타러 놀러갔다가 다친 것이 들통 나 구단으로부터 50만달러 벌금처벌을 받기도 했다.
따라서 레이커스는 아직도 2년간 1,340만달러가 남은 그의 연봉부담을 줄이는 게 목적이었다.
마이클 조단이 손수 뽑은 모리슨은 루키시즌 게임당 11.8득점을 기록했지만 작년에는 무릎부상으로 전혀 뛰지 못했다. 하지만 당장 전력에 보탬이 될 선수는 못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레이커스는 젊어지고 연봉부담을 더는 데 목적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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