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맥’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9·휴스턴 로케츠 가드)가 곧 무릎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을 계획을 밝혔다. 이 사실을 그 다음 날 신문을 통해 알게 된 로케츠의 릭 애덜먼 감독은 불만을 감추지 못했다.
12년 커리어 내내 부상이 따라다니는 불운의 선수인 맥그레이디는 왼쪽 무릎을 수술로 고쳐야 한다며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로케츠의 릭 애덜먼 감독은 18일 연습 후 “팀에서는 이 사실을 오늘 신문을 보고 알았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릴 때는 절차가 있는 법인데 구단과 상의도 하지 않고 그가 왜 이렇게 행동하는 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맥그레이디의 팀메이트인 ‘코트의 악동’ 론 아테스트는 이에 대해 “그가 최근에 들어 아프다고 한 것도 아니고 연습도 못할 정도면 문제가 심각한지 다들 알고 있었는데 감독이 왜 그렇게 놀랍게 받아들이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로케츠에서 시즌 득점랭킹 3위(게임당 15.6)인 맥그레이디는 작년 5월에도 무릎에 내시경 수술을 받았고 올 시즌 이미 18경기에 결장했다. 올 시즌 더 이상 못 뛰면 발목과 무릎 부상으로 합계 47경기에 결장하는 것이고 지난 시즌에는 팔꿈치, 독감, 무릎, 어깨 문제로 16경기, 그 전 2006~07 시즌에는 허리통증과 감기로 11경기, 2005~06 시즌에는 허리부상으로 35경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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