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알프레드 아보야(오른쪽)가 VCU 조이 로드리게스에 파울당하고 있다.
VCU 마지막 슛 비나가며 간신히
NCAA 토너먼트 1R 통과 65-64
UCLA(26승8패)가 간신히 1회전 탈락의 수모를 피했다.
동부 리전 6번 시드로 밀려 ‘3월의 광란’(March Madness) 미 대학농구 NCAA 토너먼트에 나간 ‘전통의 농구명문’ UCLA는 19일 필라델피아 와코비아센터에서 벌어진 1회전 경기에서 11번 버지니아 커먼웰스(VCU·24승10패)를 65-64로 어렵게 뿌리쳤다. VCU 간판스타 에릭 메이너(2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마지막 슛이 빗나갈 때까지 마음 놓을 수 없었던 경기였다.
UCLA는 이날 전반을 35-25로 앞서 마쳐 이변의 제물이 될 위험은 없을 것처럼 보였다. 경기 종료 4분 전까지만 해도 61-52로 앞서 여유가 있었다.
그러나 30초 타임아웃 후 메이너와 조이 로드리게스(8점)에 연속 3점포를 얻어맞고 졸지에 61-58로 쫓기는 다급한 신세가 됐다.
UCLA는 57초를 남겨두고 알프레드 아보야(11점 7리바운드)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65-62로 도망갔다. 그러나 VCU는 9초 만에 메이너의 자유투 2개로 받아치며 1점차로 다시 따라붙었다. 그리고는 UCLA 가드 대런 콜리슨(10점)의 쐐기포가 상대 센터 래리 샌더스(10점 11리바운드 4블락샷)의 손에 걸리며 마지막 기회까지 VCU에 넘어갔다.
VCU는 타임아웃 후 간판 메이너에 공을 쥐어주며 결승골을 부탁했지만 메이너는 마지막 12초 동안 UCLA의 수비를 풀지 못했다. 콜리슨의 수비에 막혀 트리플 펌프를 한 끝에 에어볼이나 다름없는 슛에 그쳐 UCLA가 빌라노바와의 2회전 충돌코스에 올라섰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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