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A의 김민식이 한미정과의 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CH B, 하위팀에 힘겨운 뒤집기로 5연승
팀 화로는 2차연장 격전서 CH A 제쳐
갈수록 뜨거운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는 제9회 한국일보-한효구 내과배 춘계직장인농구리그에서 CH Oncology B팀이 Mystree와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5전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또 우리라이텍을 대회 2연패로 이끌며 2회 연속 MVP를 차지했던 저스틴 윤이 가세한 팀 화로는 CH Oncoloy A팀과 2차연장까지 가는 혈전 끝에 제임스 장의 맹활약에 힘입어 시즌 3승(2패)째를 따냈으며 한미정과 미리내B는 미리내A와 Team Kim을 접전 끝에 따돌렸다.
◆한미정(3승2패) 47-42 미리내A(3승2패)
시종 불꽃튀는 접전이 펼쳐진 경기. 전반을 20-20으로 마친 양팀은 후반에도 일진일퇴의 격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1분을 남기고 미리내A이 팀 파울에 걸려 자유투를 얻은 한미정이 이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미리내A는 장신 원투펀치 윤태민(11점)과 브랜던 조던(16점)이 공격을 이끌었고 한미정은 최병렬(11점), 최탁(10점) 등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팀 화로(3승2패) 82-75 CH Oncology A(2승3패)
이번 대회 최고 격전이 펼쳐진 명승부. 팀 화로는 지난 6, 7회대회에서 잇달아 MVP를 거머쥐며 우리라이텍을 2연패로 이끈 LA농구왕 저스틴 윤이 가세하며 무서운 팀으로 변신했지만 CH A의 저력 역시 대단했다. 팀 화로는 석 안(28점 6어시스트)과 무려 9개의 3점포를 작렬시킨 제임스 장(37점), 서울SK소속의 기대주 에디 김(6점)이 활약하며 전반 35-31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시작 2분만에 저스틴 윤이 5반칙 퇴장을 당하고 곧 이어 10분께 에디 김 마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CH A는 디온 심슨(39점 7리바운드), 제이 문(13점 5리바운드), 트렌톤 잭슨(14점 5리바운드), 에덤 리(7점)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부는 시소게임이 됐고 승부는 68-68로 연장에 들어갔다. 1차연장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2차연장에 들어간 가운데 팀 화로는 제임스 장이 3점포, 골밑슛, 자유투 2개를 잇달아 성공시키는 활약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미리내B(2승3패) 72-59 Team Kim(1승4패)
Team Kim은 전반을 38-30으로 앞서나갔다. 갈수록 조직력이 좋아지고 있는 Team Kim은 에릭(21점 9리바운드), 더스틴(12점), 단(16점 5리바운드)등 3김씨의 활약을 앞세워 후반중반까지 리드를 지켜나갔지만 결국 승리를 지키기엔 역부족이었더, 종료 6분을 남기고 부터 미리내B는 한인원(17점 4리바운드)과 엄진섭(10점 5어시스트)의 과감한 골밑돌파와 매튜 존슨(23점)의 외곽포가 터지며 경기를 뒤집고 13점차 승리를 따냈다.
◆CH Oncology B(5승) 63-56 Mystree(1승4패)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CH B와 하위권인 Mystree의 대결이었지만 내용은 막상막하였다. 오히려 Mystree가 선두팀 같았다. 주장 박주석(16점)의 정교한 외곽포와 켈리 홍(22점 10리바운드), 마이클 현(12점)의 골밑 플레이로 점수차를 벌리며 전반을 32-15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CH B팀의 저력은 후반에 빛을 발했다. 데이빗 한(9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후반에만 13점을 몰아치고 4연속 3점포를 성공시킨 홍순일(28점 5어시스트)과 진 박(12점 5리바운드)등이 배스켓이 꽂히며 점수를 서서히 좁혀 나가 결국 종료 8초전 홍순일이 극적인 3점포로 56-56 첫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같다. 기세가 오른 CH B는 연장에서 다 잡은 대어를 놓친 것에 실망한 Mystree를 7-0으로 압도, 시즌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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