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플레이오프 1R 2차전
LA 레이커스와 ‘NBA 파이널스’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가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회전부터 위력과시를 단단히 하고 있다. ‘동부결승 단골’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2경기 연속 상대도 안 됐다.
정규시즌 최다승(66승12패) 팀으로 리그 전체 1번 시드를 따낸 캐발리어스는 21일 홈코트에서 벌어진 1회전 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도 7년 연속 동부결승 진출을 노리는 난적 피스톤스를 94-82로 가볍게 제쳤다. 내용에서는 파이널 스코어보다 훨씬 크게 앞선 경기로 캐발리어스는 사흘 전 1차전에서도 102-84 압승을 거뒀다.
르브론 제임스가 29점으로 앞장선 캐발리어스는 정신무장이 풀리지 않는 게 숙제였다. 첫 쿼터에 23-14, 2쿼터에 23-18, 3쿼터에는 31-18로 상대를 압도, 4쿼터가 싱겁기 때문이다.
이날 77-50으로 앞서 최종 4쿼터에 들어간 캐발리어스는 부상을 우려, 주전 선수들을 일찌감치 빼냈다가 막판 7점차까지 쫓기는 신세가 됐다. 따라서 제임스, 포인트가드 모 윌리엄스(21점), 센터 자루나스 일가우스카스(12점) 등을 모두 다시 투입해야 했다.
하지만 리드를 지키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4쿼터에 방심했다가 17-32로 밀리고도 12점차로 이겼다.
피스톤스는 두 포인트가드 로드니 스턱키(14점 6어시스트)와 윌 바이넘(13점 5어시스트)이 패스보다 슛이 먼저인 스타일부터 바꿔야 할 전망이다. 둘이 합쳐 야투 28개 중 18개가 빗나갔고 그들이 드리블만 하다 슛을 쏘는 단조로운 플레이가 너무 많아 주포 리처드 해밀턴(17점)과 ‘3점슛 쏘는 센터’ 라쉬드 월래스(8점), 포워드 테이션 프린스(2점) 등이 전혀 빛을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3차전은 디트로이트로 장소를 옮겨 24일에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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