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자 주차증을 위조하거나 조작하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시가 검색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도시교통관리국(MTA)은 올 회계연도 첫 3분기 동안 불법 장애자주차증 압수사례가 1,520건에 달하는 등 전년 동기보다 2배 가량 늘어났다고 밝히고 이에따라 단속반을 현재 2개조에서 5개조로 대폭 증강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장애자 주차 단속반은 SF 차이나타운과 SFSU, 어빙, 클레멘트 스트릿 등 주차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개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정 환자 또는 신체 부자유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해 발급되는 장애자 주차증 소지자들은 일정 기간 또는 영구적으로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나 조작이 쉬워 주차증을 아예 위조하거나 허가기간을 변조해 사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MTA측은 설명했다.
MTA는 지금까지 SF시가 발급한 장애자 주차증이 총 5만2,600여건으로 이를 주차비로 환산할 경우 연간 1,500만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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