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동안 오클리와 산호세 지역에서 발생한 무장대치 사건 피의자 2명이 출동한 경찰들에 의해 모두 사살됐다.
9일(토) 오후 5시45분, 오클리 시 경찰은 로이스 래인과 맬라드 코트(Mallart Court) 교차로 근방에서 권총 자살을 시도한 알렌 오픈쇼우(37세, 오클리 거주)씨를 발견하고 2시간에 걸친 대치상태에 들어갔다.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눈 채 경찰과 대치하던 오픈쇼우씨는 오후 8시경, 차를 타고 알몬드 드라이브 900번지 블록의 자신의 집으로 이동했으나 대치 경찰들의 총격을 받고 숨을 거뒀다.
지미 리 오클리 경찰 대변인은 오픈쇼우씨가 머리에 겨눴던 권총을 경찰들에게 돌려‘비-치사(Non-lethal) 사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총상을 입은 오픈쇼우씨는 곧바로 안티오크 서터 델타 메디칼 센터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오클리 경찰국과 지방검찰청에서는 해당 총격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고 주변 목격자들의 증언을 접수중이다. 제보 (925)646-2441.
또한 10일(일) 오전 11시30분경 산호세 시 브랜베리 웨이 900번지 블록에서는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베트남계 데니얼 팸(27세)씨가 칼을 휘둘러 사람을 다치게 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 의해 자신의 집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경찰측에서는 팸씨가 손에 작은 칼을 들고 출동한 경찰들을 위협했으며 무기를 버리라는 명령에 끝까지 불응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사고당시 경찰에 신고를 한 사람은 사망한 팸씨의 친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후 팸씨의 아버지는 아들이 정신질환 치료 중이었다고 밝혔다. 팸씨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산호세 살인사건 담당부서와 내사과는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사건관련 증언을 접수하고 있다. 제보 (408)277-5283.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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