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목)‘자전거 통근일(Bike to Work Day)’을 맞아 약 15만명의 베이지역 주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통근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자전거 통근일 캠페인은 나파 카운티에서 산타클라라 카운티까지 베이지역 전역에서 실시되며 각 지역 사업체와 공공기관들도 통근시 자전거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지역별로 “에너자이저 스테이션”이 설치돼 자전거 통근자들에게 간식과 음료수를 제공할 예정이며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는 무료 자전거 대리주차 서비스도 실시한다.
2006년 여름부터 시행되어온 이 캠페인은 환경보호를 위해 배기개스를 방출하지 않는 자전거 활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또한 관련 단체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속 증가하는 자전거 통근자 수 현황을 파악, 현재 보류중인 자전거 전용도로 증설안을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지역 자전거 연합(BABC) 엔드류 카스틸 회장은 “자전거 통근은 가장 저렴한 통근 수단일 뿐만 아니라 환경도 보호하고 재미도 느낄 수 있는 다목적 통근방법”이라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자전거 통근에 참가해 주길 부탁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도시계획 위원회와 교통 관리국은 모두 오는 6월말 경 위원회에서 자전거 도로 확충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