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세탁협회(회장 김영길)는 지난 14일 저녁 7시 한인회관에서 세미나를 열고 세탁협회가 처한 당면과제와 퍼크사용에 대한 환경청의 중점점검사항 등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
필라델피아 한인세탁협회 회원과, 펜실베니아 세탁협회, 필라시 환경국, 펜 주 소기업지원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넘게 참석한 이날 공청회에서 협회 관계자들은 지난 3월의 공청회를 통해 필라시의 퍼크 사용 규제 강화 움직임을 일단 저지시켰지만 7월에 또 공청회를 겸한 이사회가 예정돼 있어 언제든지 규제를 강화시킬 가능성은 크다며 회원들의 관심과 단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필라시는 물론이고 주와 연방 차원에서도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현재 정해진 환경관련 규정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세탁업 종사자 모두에게 매주 중요하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펜 주 소규모 기업지원센터에서 일하는 빌 더니갠 컨설턴트가 현재 펜 주에서 적용하고 있는 환경 규정과 세탁업계의 주요 행정 업무를 소개했으며, 필라시 환경국에서 일하는 로저 페이는 필라시의 환경 규정과 환경 및 시설 검사를 할 때 중점 점검 사항 등을 설명했다.이 자리에서 빌 더니갠은 퍼크 기계를 사용하는 세탁소는 지난해 7월 28일까지 실태조사 보고서를 주 환경국에 제출했어야 한다며 아직도 이를 제출하지 않은 업소가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빠른 시일 내에 이를 제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로저 페이는 검사관들이 주로 1)세탁업 업무 일지를 제대로 작성하고 있는지 2)기계 사용설명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으며, 잘 보관하고 있는지 3)퍼크와 폐기물을 관리를 잘 하는지 등을 점검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이와는 별도로 이들은 연방 환경법에 따라 퍼크 기계는 2005년 12월 21일 이후에는 설치할 수 없으며, 현재 사용 중인 기계도 2020년 12월 21일 이후에는 사용이 금지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김영길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회원들의 환경 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규정 준수 필요성도 강조하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업계의 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필라시 환경국의 로저 페이 담당관이 환경 규정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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