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이 다음 시즌에는 르브론 제임스의 팀메이트로 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샤킬 오닐이 르브론 제임스와 손을 잡는다?
피닉스 선스가 ‘공룡센터’ 샤킬 오닐(37·피닉스 선스)을 르브론 제임스가 뛰고 있는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SPN 보도에 따르면 피닉스는 클리블랜드에 오닐을 내주는 대신 지난 2004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NBA 파이널 우승 주역인 파워포워드 겸 센터 벤 월래스와 슈팅가드 사샤 파블로비치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고려 중이다.
두 팀의 제너럴 매니저(GM)들은 지난 2월 이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중단한바 있는데 금년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결승 시리즈에서 올랜도 매직의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에게 속수무책으로 골밑을 내주며 4-2로 패했던 클리블랜드가 골밑강화를 위해 다시 전화를 든 것으로 알려졌다.
선스는 올해 37세인 오닐의 2,000만달러 연봉 부담을 덜기 위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역시절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우승팀(2003년)에서 함께 뛰던 클리블랜드의 대니 페리 단장과 피닉스의 스티브 커 단장은 절친한 사이로 지난 2월 이후에도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그동안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팀 단장은 현재 이 트레이드 설을 부인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트레이드가 “초반단계(Preliminary)에 있다”고만 말하고 있다.
샤킬 오닐은 이번 시즌 75경기에 출장, 클리블랜드의 센터진인 지드루나스 일가스커스(평균 12.9득점)와 앤더슨 바레자오(평균 9.9득점)보다 월등한 평균 17.8득점, 8.4리바운드, 60.9%의 야투 성공률을 보이는 활약을 보였다.
<이종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