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쿠퍼티노 몬타비스타 고교에서 우수학생을 졸업한 한병준(사진) 군의 피아노 독주회가 19일(금) 오후 7시30분, 본보 특별후원으로 산타클라라 대학 리사이틀 홀에서 열렸다.
한석진-한경미 씨의 장남으로 베이지역에서 자라온 한 군은 오는 가을부터 텍사스 휴스턴 라이스 대학에서 피아노와 생물학 복수전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과거 한 군은 한국일보, KTVN, US Open Music Pompition 등에서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진 학생으로 베이지역에 자신의 재능을 알려왔다.
바이올린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한군은 가주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제 1 바이올리니스트로도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 마크 맥케이(샌프란시스코 컨서버토리 피아노 학장)교수로부터 사사를 받고 있다.
청소년 음악가로서 과거 15년간의 성취를 선보인 이번 독주회에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토카타’의 파르티나 6번 e단조 외에도 베토벤 소나타 26번 등 오케스트라를 연상케 하는 대곡들을 선보였으며 기성 피아니스트들 사이에서도 도전의 대상인 프란즈 리스트 2번과 초절기교 연습곡 10번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젊은 피아니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 군은 내년에도 산호세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할 예정이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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