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가 지난 9일 돌연 사표를 낸 팀 플로이드 농구팀 감독의 후임으로 전 토론토 랩터스 헤드코치 케빈 오닐(52)을 임명했다.
USC는 플로이드 감독이 리크루팅 룰을 위반했다는 소문에 시달리던 끝에 사임한지 13일 만인 22일 오닐을 새 감독으로 소개했다. 수비를 앞세우는 오닐은 2004년 NBA에서 랩터스의 감독으로 33승49패를 기록한 경력이 있고, 지난 시즌에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활약했다. 그밖에도 뉴욕 닉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등 여러 NBA 구단의 코칭스태프를 거쳤고 대학농구에서도 12년 동안 마켓, 테네시, 노스웨스턴 등을 지휘했다.
‘풋볼 스쿨’인 USC는 플로이드 감독 아래 3년 연속 20승 이상 올리며 NCAA 토너먼트 진출권을 따내는 사상 최고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USC에서 1년 만 뛰고 프로로 전향한 O.J. 메이요(그리즐리스)를 끌어가기 위해 그 주위 사람들에게 돈을 줬다는 등 여러 가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어 미 대학체육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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