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아테스트(위)와 트레버 아리자는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됐다.
레이커스, ‘악동’과 3년간 1,800만달러 계약
아리자는 레이커스 오퍼에 실망 로케츠행
‘코트의 악동’ 론 아테스트(29)와 트레버 아리자(24)가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됐다.
플레이오프 때 코비 브라이언트와 신경전을 벌였던 전 휴스턴 로케츠 포워드 아테스트는 2일 저녁 “LA로 가게 돼 행복하다”는 텍스트 메시지를 ESPN 기자에 보냈다. ESPN 매거진의 크리스 브루사드 기자에 따르면 아테스트는 3년간 1,8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아테스트는 NBA 최정상급 수비수지만 난폭한 성격이 ‘시한폭탄’으로 지난 시즌에는 게임당 17.1점에 5.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로케츠는 몇 시간 후 아리자를 데려다 그 공백을 메웠다. 레이커스의 15번째 우승에 한몫 단단히 했던 아리자는 지난 시즌 310만달러였던 연봉을 580만달러 이상으론 올려줄 수 없다는 레이커스의 자세에 실망, 똑 같은 로케츠의 오퍼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가 6피트8인치인 아리자는 지난 시즌 게임당 8.9점에 4.3리바운드, 플레이오프에서는 11.3득점에 4.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특히 올랜도 매직을 꺾은 결승 시리즈의 마지막 두 경기에서 각각 16, 15점을 올린 활약이 돋보였다.
하지만 아리자는 NBA에서 5년간 3개 구단에서 뛰며 게임당 6.9점에 3.8리바운드에 그친 선수로 레이커스는 나이는 더 많지만 더 싸고 ‘용도’가 더 다양한 옵션(아테스트)를 선택했다.
레이커스는 라마 오돔(29), 샤넌 브라운과의 재계약을 남겨두고 있다. 둘은 붙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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