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교포 붕어 낚시 대회에서 38.2cm의 붕어를 낚음으로 1등을 차지 강태공의 진수를 맘껏 보여준 김경세(오른쪽)씨가 1등상인 상금 1,000 달러를 수상하고 있다.
김경세씨 38.2cm로 1등 수상
화창한 날씨 치열한 접전 펼쳐
북가주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2009 교포 붕어 낚시 대회(대회장 문유곤)’가 성황리에 끝이났다.
지난 25일(토) 아침 7시부터 체스브로 댐에서 시작된 이번 붕어 낚시 대회의 1등은 38.2cm의 붕어를 낚은 김경세 씨에게 돌아갔다. 이번 1등 상금은 1,000달러이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한인동포들이 체스브로 댐을 찾았는데 바람도 별로 불지 않아 낚시하기에 좋은 환경을 제시했다.
이날 많은 한인들이 월척을 낚았으나 손맛을 보기 위한 이들은 낚시 대회가 끝난 이후에도 삼삼 오오 남아 늦은 밤까지 강태공의 기분을 만끽하기도 했다.
전태수 총무는 많은 분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면서 오늘 1등은 아슬아슬한 0.4cm차이만이 났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 1등에서 5등까지의 차이는 겨우 1cm 차이에 불과할 정도였다.
한편 이번 대회를 위해 본보를 비롯하여 게스관광, 은성사, 오성자동차, 올림피아 건축, Jane Lee 융자, 명동 순두부, 스시, 김서종 플러밍, Young’s 조경 등이 후원해 주었다.
다음은 수상자와 등수이다.
1등 --- 김경세 (38.2cm)
2등 --- 하혜원 (37.8cm)
3등 --- 장성익 (37.3cm)
4등 --- 김동신 (37.2cm)
5등 --- 원유남 (37.1cm)
6등 --- 김석태 (36.8cm)
공동 7등 --- 배호상, 쑈영령 (35.1cm)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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