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음악인들에 의한 음악캠프가 처음으로 메릴랜드에서 열리고 있다.
24일부터 28일까지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1회 메릴랜드 뮤직 페스티벌(Maryland Music Festiva, MMF)은 메릴랜드에서 활동하는 한인 교수와 연주자들이 메릴랜드 지역 음악학도들에게 음악교육과 함께 연주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MMF 기간 동안 학생들은 최소 음악 석사 이상, 대부분 음악 박사들로 구성된 각 분야를 대표하는 수준급의 교수진들로부터 개인 레슨 및 챔버 앙상블 지도를 받는다.
교수진은 박현숙(피아노), 배윤영(바이올린), 김원희(첼로), 최지영(플룻), 김재욱(클라리넷, 디렉터) 등이며, 강사는 변서희, 민선영(바이올린), 김해미, 손정은(첼로), 김보경, 황혜진, 에드워드 김(피아노) 등이다.
MMF는 27일 저녁 교수진들의 연주회가 열려 참가 학생들 및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연주회에는 이례적으로 작곡가를 초대, 곡에 대한 해석을 직접 듣도록 했다.
또 마지막 날인 28일(금) 오전 11시에는 MMF 참가 학생들의 챔버 및 솔로 연주회가 열려 캠프의 결실을 선보인다.
김재욱 디렉터는 “이 행사를 통한 수익금은 음악 교육환경이 갖춰 지지 않은 미국 및 다른 나라에 음악교육과 악기 후원, 음악학교 설립에 사용된다”며 “구체적으로 열악한 지역 현지에서 음악 페스티벌과 음악회를 개최해 음악교육을 지원하고, 음악학교 설립을 통해 지속적인 음악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 한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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