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시민단체 대표들이 워싱턴에서 ‘한반도 평화포럼’을 갖는다.
6.15남측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지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사진 왼쪽), 희망제작소 대표이사인 박원순 변호사(사진 오른쪽), 오재식 아시아교육연구원장, 이문숙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 등 한국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4인은 오는 13-15일 사흘간 미국 한반도 관계 전문가 및 학자, 의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포럼과 세미나 및 동포강연회 등에 참석한다.
미주동포전국협회(NAKA)가 주최하고 6.15워싱턴위원회, 사람 사는 세상 워싱턴(사사세), PNP포럼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대표들이 도착하는 12일(토) 사사세의 환영 만찬에 이어 13일 PNP 포럼 주관으로 오후 5시 버지니아 훼어팩스 소재 수도장로교회에서 ‘우리민족의 미래와 미주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동포 강연회를 연다.
또 14일 존 켈리 상원 외교위원장 후원으로 한반도 평화 포럼이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며, 15일 오전 국무성 방문에 이어 오후 브루킹스 연구소와 함께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을 초청, ‘현 한반도 정세와 평화 통일 전망’에 대한 세미나를 갖는다.
이 행사를 준비하는 NAKA의 한 관계자는 “북미관계가 회복기미를 보이는 시점에 열리는 이번 행사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현 시기 한반도 정세를 미 정계와 관계 기관에 정확히 알리고 향후 북미관계 및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한국 시민사회 진영의 입장과 역할에 대해 이해를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인의 대표들은 이번 방미에서 한국 시민사회가 미 정부에 보내는 정책건의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시민단체 대표들은 워싱턴 행사 후 뉴욕에서 코리아 소사이어티 강연과 동포강연회, LA지역에서 동포들과의 만남을 가진 뒤 귀국한다.
문의 (703)395-4160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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