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봉사센터(이사장 길종언) 산하 시니어 아카데미가 3일 개강식을 갖고 3개월간의 수업에 돌입했다.
애난데일의 북버지니아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린 개강식에서 봉사센터 에스더 박 총무는 “몸과 마음, 영혼이 모두 건강하게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훼어팩스 카운티 디비전 II의 자넷 허블 디렉터는 “다민족 사회인 훼어팩스에서 한인들이 모범적인 소수계로 인식되고 있다”며 “시니어들이 많이 배워 이민생활에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시니어 아카데미 오옥희 디렉터와 김윤수 교장도 “추수의 계절 가을을 맞아 열심히 배우고 익혀 내면적으로도 풍성해지며 남을 위해 베푸는 삶들이 되길 희망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수업장소를 제공하고 있는 북버지니아한인교회 김경목 목사도 “배움 속에서 가을하늘처럼 드높은 삶, 날로 더 젊어지는 싱그런 삶으로 가꾸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니어 아카데미는 12월10일까지 15주간 매주 월, 목요일 오전 10~오후 2시 북버지니아 한인장로교회에서 수업한다. 이번 학기에는 40여명의 노인학생들이 등록했다.
노인 학생들은 3개의 영어반 외에 시민권, 라인댄스, 손뜨개, 사군자, 미술, 노래, 건강체조, 바둑 등 15개 강좌에서 이동순, 강겸숙, 조승숙, 배진아, 이희옥, 차인, 김종순, 김윤수, 서광호, 노정수, 전석구 씨의 지도를 받는다. 한식 점심도 제공된다.
이 밖에 오옥희, 조경옥, 이현주씨 등 봉사센터 소셜워커들이 제공하는 취업상담, 사회복지 상담, 가정상담도 있다.
개강식에서는 소연 씨의 특송, 김용숙씨의 워십댄스가 선보였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