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날 민속축제’ 성공적 개최 소감 인터뷰
제17회 한국의 날 민속축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축제는 한국의 전통 문화를 보여주는 형식에 더해 세계 최고의 비보이팀 ‘갬블러크루’, 한국 타악 공연팀 ‘청명’을 초청, 한국의 현대 문화까지 선보인 새로운 시도가 성공적이었다. 신기에 가까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관객 및 관광객들의 시선을 빼앗은 ‘갬블러크루’, 빠르고 강렬한 비트와 현란한 동서양 리듬 중심의 타악기 연주로 보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던 ‘청명’ 멤버들과 김상언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의 한국의 날 민속축제 성공적 개최 소감을 들어본다.
<김상언 SF 한인회장>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행사를 치렀다. 이번 행사에는 2세들이 많이 참석했는데 앞으로도 가능하면 1, 2세가 비빔밥 같이 어우러질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 전야제 행사에서 2세들이 환호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뿌듯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런 행사에 다같이 참여하는 의식이 퍼졌으면 하는 것이다. 오시는 분들만 오시는데 자발적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이준학 갬블러크루 팀장>
“샌프란시스코에는 처음 오는데 미국은 다섯번째 왔다. 샌프란시스코는 분위기가 좋아 미국 안에서도 살기 좋은 곳이라고 들었다. 지역 사람들, 날씨가 모두 좋았다. 공연 장소에서 사람들의 호응도 좋았다. 너무 좋아해주셔서 더욱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어제(전야제) 공연은 좀 짧았는데 비보이적인 오리지날적인 모습을 보여드렸기 때문이다. 만약 단독으로 공연했다면 1시간 30분도 진행할 수 있다. 원래 멤버는 20명인데 샌프란시스코에는 11명이 왔다. 나머지 멤버들은 마이애미에서 공연한다. 기회가 되면 모든 멤버가 다시 와서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
<김민석 청명 대표>
“저희 청명팀이 미국은 처음이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준비를 많이 해왔다. 내년에는 서부지역 순회공연이 목표인데 시작을 잘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비보이 연습도 해왔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언어 대신 장단, 리듬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크라멘토 한인회 초청 새크라멘토 공연을 끝으로 화요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에서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했다. 모두의 기대가 크셔서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미국에 와서도 매일 연습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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