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사회 교과개편 위한 편지발송 등 결의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회장 최미영)가 12일(토) 오후 4시 헤이워드 한국의 집에서 제5차 운영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김신옥 샌프란시스코 교육원장을 비롯, 18개교 20명의 교장 및 임원들이 모였다.
협의회는 이번 가을학기부터 지난 8년간 협의회에서 담당해왔던 교과서 분배를 교육원에서 직접 교재를 학교로 발송하는 방법으로 변경했다. 이날 참석한 각 학교 교장들은 11일과 12일에 걸친 가을학기 개강을 보고함과 동시에 교사 이전, 금요일로의 수업시간 변경, 학교 명칭 변경 등 학교 발전을 위한 다각도의 시도도 설명했다. 협의회는 또 오는 가을학기 동안 구연동화대회, 가을 교사연수회, 2010년 사업안 및 예산확정, 2009년 행정 및 결산감사, 총회, 교사 사은의 밤, 회보 발간 등의 사업이 계획돼 있고 이를 순차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협의회는 이외에도 영문 정관 확정 및 영문 웹사이트 개발 등을 통해 주류사회에 협의회의 활동을 널리 알리고 한국어가 편하지 않은 2세와 3세 학부모의 자녀들과 외국인 학생을 더 많이 받아들이는 노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최근 웹사이트에 올려진 역사문화 교재를 잘 사용하기 위해 각 학교에서 역사문화 담당교사를 한 사람씩 선임하는 방안도 결정됐다. 협의회는 또 캘리포니아주 교육부 ‘역사 및 사회 교육과정(History and Social Science Framework)’ 개정에 한국의 역사, 문화 등이 현실에 맞게 제대로 반영되도록 각 학교에서 가주 상원의원들에게 편지를 발송하는 방안도 결의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지난 5월 있었던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으뜸상과 금상 수상 학생들에게 개빈 뉴섬 샌프란시스코 시장 명의의 상장도 전달됐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사진설명>
12일(토) 헤이워드 한국의 집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 북가주 협의회 제5차 운영위원회.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