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도소리, 청명, 겜블러 크루 공연이 한자리에
13일(일) 오후 5시 새크라멘토 하이람 잔슨 고등학교 강당에서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조현포) 주최로 이춘목 명창의 서도소리, 청명의 타악 연주, 겜블러크루 비보이팀의 공연이 있었다.
1,300명 이상 수용가능한 강당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관객들이 가득차 이날 공연을 관람하기 위한 한인들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조현포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번 본보 주최 크누아 무용단 공연시 한인들의 뜨거운 성화에 힘입어 이번에는 보다 넓은 장소에서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히며 한인들이 원할 경우 이와 같은 좋은 공연을 또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서도소리 이춘목 명창에게 랜초 코도바 시장을 대신하여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도소리 공연이 시작되고 흥겨운 가락이 나올때는 관객들이 박수로 가락을 따라갔고, 이춘목 명창과 공연팀은 판소리 뿐만 아니라 가야금 병창, 승무, 고전 무용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북을 두드리며 관중석을 통해 입장한 청명팀은 신나는 리듬과 관중과 함께하는 공연을 통해 이날 공연을 보러온 어린이들까지도 공연에 몰두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공연은 ‘겜블러크루’ 비보이팀의 공연이었다. 청소년들의 환호속에 등장한 비보이팀은 세계 정상급 실력의 비보이팀답게 화려하고 현란한 몸동작과 고난이도의 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을 보고난 한 한인은 “오늘 정말 좋은 공연을 본것 같다. 한국 문화를 잘 접하기 힘든 이곳 새크라멘토에서 세가지 공연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이런 공연을 마련해 준 새크라멘토 한인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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