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특별후원, 16일 공연
“가야금 연주와 판소리 등 한국 전통음악의 진수를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16일(수) UC버클리에서 열릴 ‘한국의 소리(Sounds of Korea)’ 공연을 위해 13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지애리씨 등 공연팀은 수준높은 연주로 국악의 진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버클리대학 한국학센터 개원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가야금의 명인 지애리씨와 판소리 명인 정회석, 장구 명인 김웅식씨 등 3명이 출연, 명인 명창의 공연을 펼쳐보이게 된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캠퍼스내 훨러홀에서 열릴 공연은 1부는 현대음악, 2부는 지애리의 가야금 산조와 정회석의 판소리 공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1부 연주에서는 유명 작곡가였던 앤드류 임브리(Andrew Imbrie)의 ‘가야금을 위한 멜로디’가 미국내에서 초연된다. 한국전통 가야금 연주자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있는 지애리씨는 이날 황병기 교수의 ‘침향무’와 김희경 교수(UC샌타크루즈 음악과)의 ‘A Story’를 연주하게 된다.
전남 보성출신으로 판소리를 4대째 전수받은 정회석씨(한국 국악원 지도위원)는 토끼가 용왕을 속인 후 다시 세상으로 나오는 ‘수중가’ 판소리의 한 장면을 들려주게 된다. 공연을 주최하고 있는 클레어 유 교수는 “한국 최고의 연주자들이 한국 전통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관심있는 동포들의 많은 참석도 부탁했다. 이날 공연은 본보와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UC버클리 동아시아연구소가 특별후원하고 있다.
▷공연 일시: 2009년 9월 16일(수) 오후 7시 30분
▷장소: UC Berkeley Wheeler Hall
▷티켓가격: 일반 15달러, 학생 10달러
▷구입 및 문의: 웹사이트 ticket.berkeley.edu, 전화 (510) 642-9988.
<손수락 기자>
<사진설명>
버클리에 도착한 ‘한국의 소리’ 공연팀. 왼쪽부터 장구 김웅식, 가야금 지애리, 판소리 정회석 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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