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에 실시될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개빈 뉴섬 샌프란시스코 시장을 밀고 있다고 ABC방송이 15일 보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과 뉴섬 시장은 다음 달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뉴섬 시장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와 라틴계 유권자 행사에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뉴섬 시장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지난해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을 때 힐러리를 적극적으로 도왔던 인물로, 그에 대한 클린턴 전 대통령의 지지는 민주당 후보 경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ABC방송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1992년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캘리포니아 프라이머리에서 당시 제리 브라운 후보(현 주 검찰총장)에게 승리한 이래 캘리포니아에서 강력한 지지 기반을 다져왔다면서 뉴섬 시장은 앞으로 후보 경쟁에서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분석했다.
뉴섬 시장은 클린턴이 대통령과 정치인으로서 쌓은 업적은 모든 민주당원을 고무시키고 있다면서 클린턴 전 대통령이 10월 행사에 나와 함께하는 것을 아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민주당에서는 브라운 주 검찰총장이 많은 선거자금을 모금하면서 각종 여론 조사에서 뉴섬 시장을 앞서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