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시 두가드를 납치, 강간한 혐의로 체포된 가리도 부부의 집에서 또 뼛조각이 발견됐다.
헤이워드와 더블린 경찰에 따르면 가리도 부부와 20년전 발생한 두 납치사건과의 관련여부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또 앤티옥에 있는 가리도 부부 자택 뒷마당과 옆마당에서 각각 뼛조각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납치 사건의 두 피해자들은 헤이워드의 미케일라 가렉(9세)과 더블린의 아이린 미셸러프 (13세)다. 미케일라는 1988년 11월 19일 친구와 해이워드 가게에서 놀다 한 남성이 낡은 금색차로 납치했다. 미케일라를 납치한 유괴범의 스케치는 당시 가리도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한 미케일라와 제이시 두가드의 나이도 비슷했고 납치방법도 동일했다고 덧붙였다.
아이린은 1989년 1월 30일에 집근처에서 산책하다가 사라졌다. 목격자는 없었다. 헤이워드 경찰 크리스 오레는 먼저 뼈를 분석해 사람의 뼈인지 짐승의 뼈인지를 확인해야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수사를 위해 지난 16일(수) 가리도 부부의 자택에서 트럭 3대분의 잡다한 물건을 이송하고 17일에는 트럭 8대에서 15대분의 짐들을 추가로 옮겼다고 밝혔다. 더블린 경찰 커트 번 사보이 중위는 “어쩌면 가리도의 집을 부셔서 집 아래도 검사해야할 지 모른다”고 말했다.
가리도 부부는 현재 다른 살인 사건과 관련되는 의심을 계속 받고 있지만 증거가 나오지 않아 두가드의 납치와 강간사건으로만 체포돼 있는 상태다.
<강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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