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샌프란시스코 출발 서울(인천)행 왕복 운임을 오는 23일(수)부로 판매되는 티켓부터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예약자의 경우 23일 이전까지 구매하는 경우에는 현재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지만 23일부터는 기간 및 클래스별로 50~100달러까지 가격이 인상되는 것.
아시아나항공 SF여객지점 관계자는 “이번 운임료 인상은 유가상승 여파와 원가가 전체적으로 상승돼 소폭 인상하는 것”이라며 “또한 작년대비 너무 내려간 운임료를 회복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국제 경기회복과 관련 샌프란시스코 인천구간에 한국인 관광객 및 동남아행 승객 증가가 예상돼, 본국 방문을 계획하는 승객의 경우 조기 항공권 구매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송성회 대한항공 SF여객판매 지점장은 “아시아나항공과는 별도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특별한 운임 인상 계획은 갖고 있지않아 기존의 운임 가격을 유지할 것이다”며 “운임료 인상과 관련된 부분은 추후에 결정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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