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회장 성안평)가 부설 노년대학 및 한글학교를 개설키로 했다.
한미노인봉사회는 17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안건으로 올라온 노년대학 및 한글학교 개설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또한 노년대학과 한글학교 개설과 운영에 수반되는 제반 문제는 후원회를 설립하여 해결키로 했다.
한미노인봉사회가 개설키로 한 노년대학 및 한글학교는 한국의 전통적인 사상인 ‘효’를 중심으로 한 ‘효사상’에 뿌리를 두고 이를 조부와 손주 혹은 부모와 자식간에 더욱 사랑과 공경을 고취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성안평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역만리 떠나와 살고 있다보니 한국의 전통사상인 ‘효’에 대한 문제가 등한시 되고 있다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효사상’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이를 어른이나 아이들 할 것없이 교육을 해 보고자 한다면서 효 사상의 근본을 알리고 교육시키는 것이야 말로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정신세계를 유산으로 남겨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회장은 또 우리 자신들뿐만 아니라 우리의 손주들을 위한 역할에 우리 스스로가 발 벗고 나서야 할 때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회원들의 건강유지를 위한 건강 체조(Tai Chi)를 오는 30일(수)부터 12주간에 걸쳐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11시-12시까지 실시키로 했다. 한미노인봉사회는 이와 함께 오는 10월 초부터 무료 컴퓨터교실을 열고 컴튜터에 눈이 어두운 ‘컴맹’노인분들을 위한 컴퓨터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한인들의 인구센서스조사 참여를 권장키 위해 홍남 인구센서스국 홍보요원이 참석 인구센서스조사에 왜 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들을 설명하며 이를 널리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미노인봉사회는 한인들이 인구센서스조사에 가능한 많이 참여토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봉사회에 인구센서스 서비스센터를 마련 한인동포들에게 인구센서스와 관련한 도움을 주기로 했다. 문의 (408) 247-0605.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사진설명>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이사회에 참석, 한인동포들의 인구센서스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홍남 인구센서스국 홍보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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