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경제 환경 등 논의
신기욱 스탠포드 아태연구소장 주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경제, 환경 문제 등의 공통 관심사와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연례모임인 ‘아시안 포럼’이 출범했다.
21일 스탠포드 아태연구소(소장 신기욱 교수)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일본 교토에 위치한 국제사회 연구소에서 ‘아시안 포럼’의 첫 번째 행사로 각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에너지와 기후변화협약 등 환경 현안에 대한 논의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아시아 포럼에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8개국에서 31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신기욱 교수와 마이클 아마코스트 전 미국 국무차관, 대니얼 스나이더 스탠포드대 아태연구소 부소장, 조현 외교통상부 에너지ㆍ자원대사, 현재현 동양그룹회장 등이 포함됐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아시아 각국의 에너지 수요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것은 무론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적 위협이 커지고 있다는데 공감한 뒤 에너지 효율 극대화, 청정에너지 개발, 온실가스 감축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청정에너지를 개발하는 기술적 노하우와 경험이 있는 일본의 사례를 예로 들며 토의를 벌였으며 `교토 의정서’ 체제 이후의 기후변화 대처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주력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아시아 포럼을 주도하고 있는 신 교수는 아시아 지역의 현안을 아시아에서 직접 논의해 보자는 취지로 이번에 교토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며 에너지와 경제 등 다양한 현안과 주제를 놓고 매년 전문가들이 모일 계획이며 모임 장소는 향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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