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자녀 특수교육과 장애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권리를 찾기 위해 조직한 한마음회(회장 차재순) 모임이 19일(토) 오전 10시 조은미 교수(새크라멘토 주립대학 특수교육학과) 자택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서는 학교나 단체에서 제공하는 여러 프로그램과 자녀 양육과정에서 겪었던 소감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강사로 초대된 남가주 장애우 모임 백진숙 회장은 친목과 정보교환을 위해 시작된 남가주 장애우 모임이 활성화돼 현재 많은 인원이 참석하고 있고 서관 같은 넓은 장소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백 회장은 이어 어바인시에는 장애우를 위한 학교 프로그램이 잘돼있고, 시나 경찰서 프로그램에 등록해 장애아동이 스스로 찾아오지 못하는 경우에 이 어린이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성인이 된 후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 회장은 자녀가 성인이 되기 전에 변호사를 고용해서 자녀가 성인이 된 후에도 법적인 책임이 부모에게 이양되도록 해놓으면 판단력의 부족으로 인한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아동들이 어릴때부터 좋아하는 것을 파악하고 격려해서 그룹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백 회장은 장애아동을 위해 풍선 아트나 인형제작 같은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는 소망을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사진설명>
백진숙 회장(우측)이 장애우를 위한 프로그램과 자녀 성장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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