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25한국전쟁 기념일마다 베이지역에 거주하는 주류사회 및 한인동포 참전용사들을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 초청, 사은만찬을 열어주고 이들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베풀고 있는 김만종 사장에게 베이지역 미 해병전우회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23일(수) 오후 한국전 참전 베이지역 미 해병전우회는 샌프란시스코 해병대 기념회관(Marines’ Memorial Club)에 김만종 사장 내외를 초청, 감사패를 전달하며 “베이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전 참전 미군들을 위해 항상 사은만찬을 베풀어 주고 매해 성심성의껏 모든 노력을 베풀어 주고 있는 김만종 사장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만종 사장은 “감사패는 사실 내가 받을 것이 아니라 오늘 이자리에 참석한 모든 한국전 참전 미 용사들이 받아야 한다.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걸고 자유를 위해 싸웠던 미 참전용사들을 우리는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한국전 발발 6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자라나는 한인 2세, 3세들에게 한국전쟁을 기억하고 공부할 수 있는 미국책을 한국어로 번역해 배포할 계획이다”라고 밝혀 이날 참석한 참전용사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김만종 사장은 이어 “내년에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해 자신이 사은만찬을 베풀겠다”며 “베이지역의 모든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꼭 참석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우 SF총영사 내외, 신맹호 SF부총영사, 본보 칼럼니스트 이종혁 박사, 해리 김 SF시 커미셔너, 서정하 북가주 6.25참전단체 연합회장, 계용식 미주 해병대 전우회 총련 회장 등 한인 인사들도 참석했다.
한편 김만종 사장은 현재 시어즈 화인 푸드(Sears Fine Food; 439 Powell St., S.F.)를 비롯해 로리스 다이너(Lori’s Diner) 식당 등 SF와 산호세지역에 11개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요식업 사업가이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사진설명>
한국전 참전, 베이지역 미 해병전우회에서 김만종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 첫번째는 김만종 사장의 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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