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1일부터 ‘한국 SW기업 행사’ 개최
KOTRA, 국내업체와 벤처캐피탈 1:1 상담자리 마련
시장 규모의 한계를 갖고 있는 본국 소프트웨어(SW)업체들이 해외진출의 발판으로 실리콘밸리를 선택했다.
25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식경제부와 코트라가 오는 11월 초 실리콘밸리에서 북미 주요 벤처캐피털업체와 SW업체를 초청해 ‘한국 SW기업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SW 분야를 IT 5대 성장 동력으로 선정하는 등 현 정부의 육성 의지를 밝힌 가운데 이뤄졌다. 또한 SW산업만을 대상으로 코트라가 행사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잡혀 있는 이번 행사는 본국의 SW수출에 대한 알선과 북미 벤처 캐피털 업체의 본국 투자 유치를 연계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 기업들은 사절단 형태로 현지 소프트웨어 업체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갖는다. 상담 내용은 기술 협력에서부터 파트너십 구축과 유통채널 확보 등 폭넓게 이뤄질 전망이다.
코트라는 이를 위해 미국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한국 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자료들을 통해 벤처캐피털업체와 일대일 상담자리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
최근 본국 정부는 소프트웨어 분야를 IT산업의 5대 성장 동력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으며, 인수합병(M&A) 펀드 등을 조성해 SW기업 간 인수합병으로 대형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이와 함께 수출 알선 및 해외 투자 유치까지 끌어냄으로써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쟁력을 배가시킨다는 포석으로 일을 진행 중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본국의 소프트웨어 산업이 해외 시장을 꾸준히 노크하지만 개척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밝힌 뒤 이번 행사는 국내의 우수한 기술과 실력과 국내 중소업체의 미국 내 진출을 돕기 위한 실리콘밸리 비즈니스센터의 노력이 함께 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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