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인근 지역 유일한 추석행사였던 남부뉴저지 추석맞이 행사가 3일 저녁 6시부터 체리힐제일교회에서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성황리에 끝났다.
남부뉴저지 한인회가 집행부를 구성하지 못해 대행체제로 유지되고 있는 관계로 체리힐 제일교회와 남부뉴저지 한인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추석맞이 행사는 저녁식사 후 1부 순서가 우천으로 중단되기도 했으나 참석한 한인들은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행사에 참석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일찍 도착하는 순서대로 주최 측이 마련한 바비큐 저녁식사를 하였으며 6시 30분부터 1부 공연순서로 들어갔다.그러나 첫 번째 순서인 사물놀이 공연 도중 강풍을 동반한 폭풍이 몰아쳐 공연이 30여 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서도 참석한 한인 일부가 돌아갔을 뿐 대부분 처마 밑과 교회 안에서 비를 피한 뒤 비가 그친 뒤 한가위축제에 참여하였다.이어진 순서에서 무대가 비에 젖어 이날 하이라이트였던 힙합댄스와 태권도 시범 등은 시범 도중 넘어지는 등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참가 동포들은 뜨거운 격려의 성원을 보냈다.
이날 보히 지역에서 참석한 윤정현씨는 비가 와 당황스러웠지만 오히려 더욱 진한 동포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사물놀이와 힙합댄스 외에도 한복경연대회, 노래자랑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고향의 봄’을 다 같이 부르며 마쳤다.
남부뉴저지 추석큰잔치에서 사물놀이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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