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의회는 6일(화) 저녁 그동안 논란거리였던 주차미터기 시간 연장규정을 원상회복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13일부터 오후 8시까지 연장운영돼 온 새로운 주차미터기 규정은 원래대로인 오후 6시로 복원됐다.
주차미터기 연장규정은 그동안 시민들의 끊임없는 불평과 항의를 불러온 바 있다. 시의회 투표결과는 6:1이었다.
패트커니간 시의원은 “새로운 주차규정은 확실히 환영을 받지 못했던 것 같다”라며 “시가 아무리 어려워도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면서 시를 돕게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원상회복된 주차규정은 7일(수)부터 시작됐다. 시에서는 100만달러 가량의 부족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250개의 새 미터기를 설치하고 시 소유 주차장들의 영업시간을 늘리며 광고게시판을 더 세울 계획이다.
버클리와 샌프란시스코도 주차미터기 운영시간을 늘릴 예정이었으나 오클랜드의 시행착오에 따라 새 규정 시행을 유보한 상황이다. 버클리 톰배이츠스 시장은 “시에서 세입을 올리는 방법 중 한가지로 미터기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실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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