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고교생 대상 수업실시.
웰스파고 은행(Wells Fargo Bank)이 구세군 상항교회(담임 오관근 사관)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위해 1만달러를 기부했다.
웰스파고의 기부로 2008년 9월부터 실시해오던 구세군 상항교회의 방과후(After School) 프로그램이 더 많은 교사 고용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자녀에게 장학금 지급 등으로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웰스파고의 제프리 라드멘(Jeffrey S. Rademan) 회장과 SF베이지역 조엔 슐츠 부회장은 8일 오후 구세군 상항한인교회당을 방문, 오관근 담임사관에게 1만달러를 전달했다.
방과후 교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부금을 전달한 제프리 회장은 “부모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힘든 상황에서 공부를 하는 어린이들을 돌보는 애프터스쿨은 뜻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뜻을 밝혔다. 조엔 슐츠 부회장도 8개월전 동 교회를 방문, 방과후 프로그램이 잘 되고 있는 것을 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세군 상항교회는 초등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방과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수업시간은 오후 3시 30분에서 6시. 지도과목은 영어와 수학, 과학, 스패니쉬, SAT준비반으로 학교 공부가 부족한 학생들의 학업도 돕고 있다. 방과후 프로그램 디렉터인 김성태 부교는 “기부금으로 더 많은 교사를 고용하고 교육자료를 구입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들에게 더욱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관근 담임사관도 웰스파고의 지원을 계기로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에 힘쓰겠다는 다짐을 표시했다. 구세군 방과후 프로그램 문의전화 (415) 585-8877-8.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사진설명: 웰스파고의 제프리 라드멘 회장(가운데)과 조앤 슐츠 부회장이 8일 오관근 담임사관(왼쪽에서 네번째)에게 1만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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