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상 ‘할머니와의 약속’ 쓴 장예슬 학생 수상
한국어 공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국방외국어대학(이하 DLI)의 한국어반 학생들에게 동기부여와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시행했던 ‘제3회 연세대학교 총장배 한글 백일장’과 ‘제8회 한글날 기념 비디오 경연 대회’ 시상식이 지난 8일 오후 1시 DLI 틴 반 극장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DLI 관계자를 비롯, 김신옥 SF총영사관 교육원장, 노섭 연세대 남가주 동문회 부회장을 비롯한 한국어과 교수 및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 수상자들을 축하해 주었다.
또한 시상식이 이어 수상자의 작품발표와 한국의 최신 유행곡에 맞춘 힙합댄스, 황규희 교수가 지도하는 춘향전의 축하공연, 비디오 경연대회 수상작품상 감상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할머니와의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금상을 수상한 장예슬(본명 Angela Janes)학생은 한국말과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카멜에 위치한 삼보사에 찾아가 불공도 드리기도 한다고 밝혔다.
장예슬 학생은 어린 시절 할머니가 살아오신 많은 인생이야기를 통해 얻은 교훈을 기억하고 있다고 운을 뗀뒤 올해 90세가 되시는 할머니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신 할아버지를 대신하여 가정을 지키며 살아오신 할머니의 삶을 존경하고 있어 나도 할머니처럼 살겠다는 약속을 글속에 담았는데 수상하게 되었다며 수상한 이 수필을 위스콘신 주에 사시는 할머니에게 꼭 보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은상을 수상한 이동주(Daniel Russell 해군일병)학생은 ‘국가에 충성하는 미국 국민이 되기를 약속해요’라는 제목의 수필을 통해 미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방어하는 것에 대한 내용의 글을 썼다.
박진아(Christen Brummet 공군일병)학생은 ‘딸에게 약속’이라는 제목의 수필에서 5개월 된 딸 에디슨(Addison)에게 의,식,주 제공은 물론이며, 딸이 자라면서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의 글을 통해 동상을 수상했다.
박진아 학생은 특히 올 12월 DLI 졸업 후 3년간의 군생활을 한 이후 다시 군에 입대해서 한국에 가고 싶다는 앞으로의 바램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가진 비디오 경연대회 시상식에서는 독창적이고 발전적인 접근방식의 기획을 하며 촬영에 임한 KP0809 C5팀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이수경 기자> sklee0324@yahoo.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