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이 10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한성갈비에서 김홍기 전 동부지회장,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성안평 회장, 이스트베이 상공회의소 전일현 회장 등 기관단체장들과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재향군인회 실리콘밸리분회(회장 김완식)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서 김홍기 전 회장은 축사를 통해 조국의 국토방위를 위해 젊음을 불사르며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전우들과 이런 기념식을 치르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SV분회가 창설되었는데 김완식 회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회장은 뜨거운 향군애와 열정으로 SV분회를 이끌고 있는 임원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치하드린다면서 끊임없이 전진하는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낙오되지 안혹 전진할 수 있는 SV분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병선 이사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은 우리 향군은 그 동안 ‘이 한목숨 바쳐 조국을 구하겠다’는 우국충정으로 전쟁 중에는 전투력 극대화에, 조국근대화 시기에는 국가안보와 경제 재건의 선봉에서 활동해 왔다고 밝힌 뒤 그 결과 지금 대한민국은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G-20의 주도국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완식 회장도 인사를 통해 조국의 안보를 위해 노력한 재향군인들이 이제 멀리서나마 다 함께 힘을 모아 조국발전에 보탬이 되자고 역설했다.
올해로 창립 57회를 맞은 재향군인회는 1952년 피난지 부산에서 친목. 애국. 명예의 기치아래 30만 회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최대의 안보단체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이 끝난 이후에는 임시총회가 개최되어 이사장 선출을 비롯한 회장단과 각 분야의 임원진에 대한 지명을 했다.
다음은 이사회 및 회장단 명단이다.
고문단:박노수, 이규원, 김홍기, 성안평
이사장:최병선, 간사장 송명헌, 감사 이창복
수석부회장 윤재한, 김면행 육군부회장 홍성호, 해군부회장 박승민, 해병대부회장 박상훈, 여군부회장 김지혜, 총무부장 남성렬, 문화부장 박은주, 기획부장 한범희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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