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수) 오후 2시 30분 베이브리지에서 발생한 트럭전복 사고로 평소 약 20분 거리가 2-3시간까지 걸릴 정도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면서 노동절 연휴기간 완공된 새 S자 커브 우회도로에 대한 개선책 마련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고 이후 가주교통국(Caltrans)은 속도제한 40마일의 S자 커브존에 감속사인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션 체이스(Shawn Chase) 대변인에 따르면 새 우회도로가 완공된 지난 노동절 연휴 이후 S자 커브에서 발생한 사고는 총 33건으로 오클랜드 방향에서 22건, 샌프란시스코 방향에서 11건이 각각 발생했다. 체이스 대변인은 “의심의 여지없이” S자 커브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말했다.
베이브리지 오클랜드 방향 교량의 지진대비 개선작업을 위해 설치된 현재의 우회교량은 새로운 베이브리지가 완공되는 2013년까지 향후 3-4년간 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14일 오후 2시 30분경 발생했던 사고 이후 베이브리지가 완전개통되기까지 약 6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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