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재단, 내달 ‘미래한인2세 지도자 컨퍼런스’서 장학금 수여
한인들의 위상 향상을 꾀하며 미 주류사회 미래의 한인 지도자들을 육성하는 미주한인재단이 올해도 미 전국에서 뽑힌 32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미주한인 재단은 오는 11월 6일과 7일 양일간 워싱턴DC에서 제 4회 ‘미래 한인 2세 지도자 컨퍼런스’를 갖고 이 자리에서 장학금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주 한인재단 델라웨어 밸리 지부(회장 볼로 리)는 14일 저녁 7시 서라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필라지역에서는 이현범, 샤론 리, 박소현양 등이 선발되었으며 델라웨어에서 김동진군이, 뉴저지에서는 조성호, 황성은, 캐롤 김 등 3명이 선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생 선발위원회 미주 위원장을 맡은 이명숙씨는 “고등학생에서 대학원생에 이르기까지 장래에 미주류사회에서 정치적 지도자로 성장할 우리의 꿈나무들 선발했다”며 “미주 모든 지역에 균등하게 분배되어 각 지부에서 추천된 학생들 중에서 엄격하게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나의 개인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나의 교육의 목적은 무엇인가? ▲ 정치지망생으로서 미 주류사회에 합류하여 일하고자 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등에 대한 에세이와 성적, 사회공헌도 등을 심사하여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11월 6일부터 개최되는 컨퍼런스에는 신호범 의원, 김창준 전의원 등 1세대 한인정치인들이 패널로 참석하여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권영곤 해외동포재단 이사장, 프랭크 울프 의원, 한덕수 주미 대한민국 대사 등이 참석한다.
컨퍼런스의 주연설자로는 현 원싱턴DC 교육감인 미셀 리가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에서 미주한인재단이 수여하는 ‘선구자상’에는 이종수(사업가), 김춘근(자마 총재), 김해종(전 미감리교 총감독)씨 등 3명이 선정됐다.
지난 해 27명이 참석한 필라델피아는 올해 컨퍼런스에는 약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참가비는 어른 100 달러, 학생 50 달러이며 교통편과 숙식은 미주한인재단 델라웨어 밸리 지부에서 부담한다.
한편 지난 1월 13일 ‘미주한인의 날’을 맞아 트렌턴에서 열려 300여 명의 공연단과 5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여하는 등 큰 성황을 이루었던 한인의 날 기념행사가 내년 1월에 필라델피아에서 목사회, 교계 등이 참여하여 대규모로 열릴 계획으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 한인재단 델라웨어 밸리 지부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제 4회 ‘미래 한인 2세 지도자 컨퍼런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볼로리 지부장, 이명숙 공동 회장, 이주향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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