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쉼터 음악의 밤 홍진숙 메조 소프라노 공연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희망 전해졌으면…”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가정폭력에 대항할 수 있는 힘과 희망을 전해주기 위해 기획된 쉼터 주최 ‘음악의 밤’이 17일(토) 오후 6시 30분 오클랜드 제일장로교회(First Presbyterian Church of Oakland)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정폭력 생존자인 홍진숙 박사(메조 소프라노)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가정폭력을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노래로서 표현하는 시간도 가졌다.
약 10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이정렬 관장의 환영인사로 시작됐으며 홍진숙 박사 소개 이후 곧이어 독일가곡인 연가곡 등 아름다운 성악곡들이 공연됐다. 피아노 연주는 샌프란시스코 컨저버터리 예비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재진 피아니스트가 맡았다.
홍진숙 박사는 연세대학을 졸업하고 미시건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앤아버(Ann Arbor)에 자신의 개인 스튜디오를 갖고 있으며 미시건 장로교회에서 성가대 지휘를 맡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 산하 쉼터는 가정폭력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한인 여성들을 돕기 위해 시작됐으며 가정폭력 피해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피해자들을 위한 보호소를 알선하며 법적인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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