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49ers는 휴식주로 경기가 없었고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홈구장이 매진되지않아 로컬TV중계가 없는 상황에서 몇년전 7년에 1억1천5백만불이란 엄청난 액수를 기록하며 계약한 더노번 맥냅이 이끄는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맞아 13대9로 승리함으로 지난주 경기중 가장 큰 이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글스는 지난 4경기동안 평균 31.75점을 득점한 팀이기에 더욱 그랬다. 물론 이글스 공격라인에 부상이 속출하며 무너지기 시작했지만 레이더스 수비팀은 6개의 쌕을 기록하며 터치다운을 하나도 허용치 않은 완벽한 경기를 치렀다.
경기초반에 양 공격팀 다 수비팀에 시달리며 몇야드 진전 못했고 1쿼터 중반에 레이더스 쿼터백 자말커스 러슬이 자기진영 29야드에서 인터셉션을 던져 공을 빼았겼지만 수비팀이 잘 막아내고 이글스가 43야드짜리 필드골을 실패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글스는 다음 드라이브에 맥냅의 51야드 패스로 45야드짜리 필드골을 성공시켜 0대3으로 먼저 리드에 나섰다. 하지만 레이더스는 다음 드라이브 첫 플레이에서 86야드짜리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7대3으로 리드를 곧바로 뺏아왔다.
자기진영 14야드에서 러슬이 던진공을 타이트엔드 재크 밀러가 30야드에서 잡아 70야드를 달리는 동안 초년생 공잡이 루이스 머피가 세번이나 중요한 블락을 하며 얻어낸 환상적인 터치다운이었다. 2쿼터에 들어선 레이더스는 저스틴 파거스의 러닝에 힘입어 7분짜리 드라이브에 필드골을 얻어내 10대3이 됐지만 러슬이 자기진영 40야드에서 또 인터셉션을 던진것이 이글스의 필드골로 이어져 전반전은 10대 6으로 끝났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브라이언 웨스트부룩의 러닝에 힘입은 이글스는 필드골을 성공시켜 10대9로 바짝 추격했지만 레이더스 수비팀은 더 이상의 점수를 허용치 않았고 레이더스는 4쿼터에 필드골을 추가해 13대9로 승리하며 모든 풋볼팬들과 전문가들을 놀라게했다. 이 경기로 레이더스는 리그의 조롱거리를 피하게됐다.
<한줄 풋볼지식>
전체 32팀중 각 컨퍼런스 마다 6팀 총 12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각 조의 최고 전적의 팀들이 1, 2, 3, 4가 되고 나머지 팀 중 가장 높은 전적을 이룬 두 팀이 5, 6 이 된다. 플레이오프 첫주는 와일드카드 주로서 6이 3의 홈구장에서 5는 4의 홈구장에서 경기하며 1과 2는 휴식주가 된다. 두번째 주는 와일드카드 주의 승리팀들이 1과 2의 홈구장에서 경기한다. 이때 낮은 번호의 팀이 1과 경기한다. 세번째 주는 컨퍼런스 챔피언쉽 경기를 하고 1주 휴식후 수퍼볼 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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